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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양일선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이사 선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3-07

 
양일선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이사 선임
 
“연세에서의 경험 바탕으로 주어진 소명 다할 것”
 
 
양일선 명예교수(식품영양학, 전 교학부총장)가 지난 12월 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초빙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자 중 외부인사 4명, 내부인사 2명 등 총 6명의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연세대학교 최초의 여성 교무처장, 최초의 교학부총장 등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지닌 양 교수는 우리 대학에서 봉직하는 동안 ‘섬세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다방면에서 학교 행정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대학 출신의 교원이 서울대 이사로 선임된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사 선임 소식에 양 교수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고 사실 조금 낯선 땅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의 사학 명문 대표주자인 연세 구성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교수는 대외적으로 한식재단 이사장,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식품영양학과 급식·외식경영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사실 교내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친 행정의 베테랑이기도 하다. 사회교육원 원장과 알렌관 관장을 지내며 대학의 수익사업을 경험했고, 기숙사 생활관장으로서 연세인들의 숙식을 책임지고 운영 및 관리했다. 이후 교무처장과 교학부총장을 역임하며 행정 총괄 업무의 최전선에서 대학 행정을 이끌었다.
 
그는 “특히 교학업무를 맡았던 4년(2008년~2011년)은 우리 대학교가 송도캠퍼스를 확대하며 RC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갔던 시기인지라 수차례 이해 관계자들을 설득시키고 문제해결과 의사 결정을 해야만 했다.”며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새로운 전략 구상 시, 과거 위기 극복의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년 전 교원퇴임식에서 양 교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진 사랑의 빚을 앞으로의 시간 동안 사랑의 빛을 뿜어내며 새로운 계절을 향해 걸어가는 여정을 떠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 하나의 최초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터전에서 활약할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vol.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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