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윤동주 탄생 100주년] 노래로 만나는 윤동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3-07

노래로 만나는 윤동주
 
한인동포 밴드 ‘눈오는 지도’의 특별공연
 
 
윤동주 탄신 10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에서는 특별한 음악 공연이 열렸다. 지난 2월 14일 오후 2시 미동부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동포 밴드 ‘눈오는 지도’의 윤동주 추모공연이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 펼쳐졌다.
 
 
음악을 전공한 이들로 구성된 이 밴드는 시인 윤동주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결성됐다. 작곡겸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한은준 씨를 중심으로 총 11명으로 구성된 밴드는 지난 2008년 ‘서시’,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시 14개로 만든 곡들이 들어있는 음반 <윤동주 프로젝트 Chapter 1>을 발매했다. 이후 매년 윤동주 서거일인 2월 16일을 기해 미국의 뉴욕, 뉴저지, LA, 샌디에고, 보스톤, 그리고 캐나다와 일본, 한국에서 작게나마 추모공연을 열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윤동주가 재학하던 우리 대학을 비롯해 중국 륭정중학교와 일본 릿교대학에서도 공연을 하게 됐다. 이날 밴드는 ‘서시’, ‘별헤는 밤’, ‘자화상’, ‘눈오는 지도’ 등 윤동주의 시를 가사로 삼아 만든 노래들을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윤동주 시를 주제로 논문을 집필한 신경숙 영문학과 교수와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은준 씨는 “윤동주의 시만으로도 감동적이지만 부끄러움조차 부끄럽지 않고자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걷는 윤동주의 삶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며 “시인이 나온 연세대학교에서 공연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vol. 605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