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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계적 약리학자 故 이우주 교수 흉상 제막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30

 
세계적 약리학자 故 이우주 교수 흉상 제막
 
 
국내 약리학을 발전시킨 고 이우주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의대 약리학교실에서 이우주 교수 흉상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 교수는 1941년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1년 반동안 약리학 연구와 실험을 하고 귀국해, 세브란스의과대학 교수로 약리학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1955년 다시 유학길에 올라 동 대학원에서 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위스콘신대학교도 그의 연구업적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1년간 객원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귀국 후 미국에서의 연구를 토대로 국립보건원(NIH) 연구비를 신청해 아시아 최초로 1960년에 5년간 총 4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미국 약리학회, 영국 약리학회에서 발행하는 당시 세계 최고의 저널에 30여 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1966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3회 국제약리학회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심근 카테콜아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좌장을 맡기도 했다.
 
이우주 교수는 1947년에는 대한약리학회를 발족해 국내 약리학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연세대 제 7·8대 총장을 역임했다. 1981년 대한민국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임됐으며, 1961년 삼일문화상 학술상, 1983년 학술원상, 1985년 동아의료문화상 저작상 등을 수상했고,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동백장을 수훈했다. 대표저서로 첫 우리말 교과서인 약리학 강의 등이 있으며, 1990년 의학대사전을 편찬했다.
 
이우주 교수 흉상 제작을 위해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비를 모았고, 이행균 조각가가 제작했다.

 

vol.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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