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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40회 언어정보연구원 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30

 
제40회 언어정보연구원 학술대회 개최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어 언어 자원의 구축과 활용 논의
 
언어정보연구원(원장 서상규)은 지난 12월 2일 ‘한국어 언어 자원 구축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제40회 언어정보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1부에서는 연세 말뭉치의 역사를 돌아보고 인터넷에서 말뭉치의 용례를 검색하는 시스템을 시연했다. 연세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 사전 편찬 과정도 공유했다. 2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립국어원 연구 과제 ‘국어 어휘 정리를 위한 언어 자원 구축·활용 기초 연구(연구책임자 김한샘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서상규 교수(연세대학교)는 연세 말뭉치의 시작을 1930년대에 최현배 선생이 구축한 말뭉치로 볼 수 있다는 점을 밝히며, ‘연세 말뭉치’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언어 자원 연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제시했다. 언어정보연구원은 1980년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말뭉치(corpus,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모은 언어 표본)를 구축했다. 강범일 연구원은 언어정보연구원에서 개발한 말뭉치 용례 검색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에서 연세 말뭉치의 용례를 검색하는 도구로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봉미경, 김선혜 연구원은 실제 언어 자원을 활용해 개발 중인 ‘유의어 사전’을 발표하고, 학술대회에 참여한 다른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부에서는 ‘국어 어휘 정리를 위한 언어 자원 구축·활용 기초 연구’ 과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한샘 교수(연세대학교)의 발표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원인 최기선 교수(카이스트), 김평 교수(전주교대), 정희창 교수(성균관대), 곽용진 박사((주)이르테크)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한샘 교수는 과제의 개요와 함께 한국어 언어 자원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최기선 교수, 김평 교수, 정희창 교수, 곽용진 박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제표준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어 언어 자원의 구축 및 연구 방안을 고민한 성과를 발표하였다. 인간 수준으로 언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층위로 분석된 말뭉치가 필요한 이유와 언어 자원의 국제적 호환성 확보 방안, 한국어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 등에 대한 논의가 큰 호응을 얻었다.
 

 

vol.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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