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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전인교육의 혁명, Holistic Education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05

 
하우스 스토리 House Story
 
전인교육의 혁명, Holistic Education
 
 
 
전인교육을 목표로 국제캠퍼스를 새로 조성한 우리 대학교는 기숙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를 교육에 접목하고 있다. 바로 Holistic Education(이하 HE)이라고 불리는 이 교육은 세 개의 파트, 즉 봉사, 예술,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 할 수 있는 것부터 쉽게 접할 수 없는 것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롭고 특별하다는 국제캠퍼스의 HE에 대해 알아보자.
 
 
봉사의 삶! HE1
 
HE1의 구성은 봉사로 되어 있다. 송도는 지리적 특성상 서울 내 봉사활동 참여가 녹록지 않다. 이에 대한 봉사를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HE1이다. 더욱이 겉핥기 식의 봉사가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을 바탕으로 참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대표적인 예로는 ‘연인’이 있다. 연인 과목은 연세대학교와 인천 내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하여 교육 봉사를 하는 것이다. 캠퍼스 밖에서 봉사를 하며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동, 수업 준비로 꽤 힘들 수 있는 일정이지만 학생들은 봉사에서 얻는 기쁨으로 피로를 잊는다. 멘티들과 친해져 멘토링이 끝날 무렵 같이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마무리하는 정겨운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미추홀 에스코트’가 있다. 기숙사까지 오는 길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역 경찰서와 연계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학생들을 지켜주는 봉사활동이다. 자신의 자전거에 학생들의 안전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에 사뭇 진지함을 보이는 학생들도 많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숨겨진 이점이다.
 
예술의 경험! HE2
 
HE2의 구성은 예술분야로 되어 있다. 강의식 수업부터 직접 경험하고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수업까지 다양한 강의가 있다. ‘스무 살 동서양 고전을 만나다’라는 강의는 한 명의 교수님이 만들어내는 수업이 아니다. 매 수업마다 내외부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과목에 대한 지식을 넓혀 제너럴리스트로의 기반을 학생들이 다질 수 있게 해준다.
 
‘유화’, ‘클래식 통기타’, ‘합창’ 등은 직접 경험하는 강의이다. 작품을 만들어 학기말에 전시하고, 공연을 하고 채플에서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품들은 보통 종합관에 전시되며 흥미로운 작품도 꽤나 보인다. 직접 예술관을 찾아가 음악을 듣는 것이 과제인 강의도 있다. 덕분에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도 느끼고 예술적 감수성도 기르게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HE3
 
HE3는 신체 활동과 관련이 있다. 축구, 농구, 야구, 헬스 등 평소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이 있지만 이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원리를 구체적으로 배운 뒤 직접 활동함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헬스 강의 인 ‘Body for Life’는 마구잡이 식으로 운동을 하던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강의다.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법을 배우면서 잘못된 점을 바로 고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HE3에는 이렇게 항상 보던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펜싱이 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그저 올림픽 기간에만 볼 수 있었던 펜싱을 강의를 통해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한 번 펜싱의 재미에 빠진 학생들이 강의가 끝난 후 펜싱 동아리에 지원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 이 외에도 ‘양생체조’, ‘포크댄스’ 등의 강의를 통해 학기말에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HE는 이전의 교육과는 확연히 다르다. 원리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경험을 통한 활용, 습득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한 학기만에 모든 것을 완성시킬 수는 없지만 앞으로 더 배워갈 원동력을 준다. 각 분야에서 기초에 대한 완벽한 학습은 이를 가능하게 한다. 단순히 지식만 가르쳐주는 것으로 한정될 수 있는 대학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킨 교육의 혁명이다.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HE가 이끌어 간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취재 : 지상근 학생기자)
 
 

 

vol.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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