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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의 지원 감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05

 
 
“세브란스의 지원 감동”
 
주한 요르단 대사 의료원 방문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와 대사관 일행이 10월 13일 윤도흠 의료원장을 만나 요르단 의료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 요르단 대사는 “요르단으로 넘어오는 대부분의 시리아 난민들이 난민캠프에 살지 않고, 요르단 마을에 정착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보건 및 교육문제들을 요르단 정부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현지상황을 전했다.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난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멀리 요르단까지 찾아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요르단 국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후 대사는 재난의료교육센터를 방문해 재난의료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 |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Q. 현재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현황은 어떤지요?
 
A. 아시다시피 요르단은 많은 수의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르단에는 약 160만 명의 시리아 난민 뿐만 아니라, 약 35만명의 이라크인, 예멘인과 리비아 사람들이 각각 3만 5,000명 정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난민들이 요르단 경제 및 전반적인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난민들이 난민캠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요르단의 도시 및 시골지역의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르단 정부는 특히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이들을 위한 많은 지출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요르단에 있는 병원 및 의료센터를 방문하는 요르단 및 시리아 사람들은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수술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600%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르단의 보건부와 교육부가 이전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또 국제사회의 지원 및 도움을 더 받지 못한다면, 요르단 정부가 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Q. 재난대응 의료지원팀의 활동이 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요?
 
A. 정말 대단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오는 국제적 지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리안 난민 사태와 관련해 요르단에 지원 및 도움을 주는 국가 중 하나이며, 세브란스 병원은 정말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요르단을 두 번 방문했으며, 시리아 난민들을 돕고 의료 서비스 및 의료기기를 제공했습니다.
 
 
Q. 의료지원팀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 정부에게 또 세브란스병원에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난민들 및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Q. 세브란스병원의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그들은 1885년에 세워진 병원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랑과 신뢰를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 일을 합니다. 요르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vol.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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