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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사랑] 김기조 대사, 평생 수집한 역사문헌 기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05

 
김기조 대사, 평생 수집한 역사문헌 기증
 
“연세대학교는 모교 이상 으로 특별한 곳”
김기조 전 외무부 본부 대사가 우리 대학 이승만연구원에 일생 동안 모은 고서를 기증했다.
 
1931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김기조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이래 외무부에서 북미과장, 브라질 공사, 이탈리아 공사, 제다 총영사, 외무부 본부 대사 등을 지냈으며 『38선 분할의 역사』 등의 저서를 남긴 바 있다.
 
이번에 김 대사가 기증한 도서는 그가 외교 일선에서 봉직하고 정치학 박사로서 한국 정치 외교사를 연구하는 동안 모은 자료들이다. 앞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기증한 전쟁 관련 도서를 제외한 약 4천 권의 도서와 미국 국립 보존 기록관(National Archives) 등지에서 직접 수집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그는 특히 한국 현대사 분야의 주요 도서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왔으며, 이는 역사문헌으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증대되는 도서들로 평가된다.
 
김 대사는 지난 11월 22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장서 기증식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김영석 행정대외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정치외교사학회를 통해 김 대사와 인연을 맺은 김명섭 이승만연구원장(정치외교학과 교수) 및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대사를 맞았다.
 
김 대사는 “연세대가 모교는 아니지만 서울대 재학시절 연세대 출신 교수님들을 통해 늘 연세대학교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방문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 이라며 “기증한 도서가 후학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4~5년간 새로이 모은 2,000권의 책도 향후 연세대학교에 기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본 기증 문고는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이승만연구원 2층에 전수 비치 및 보존되며, 향후 이승만연구원 내 추진 사업들과 연계해서 활용될 계획이다.
 

 

vol.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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