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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창업톡톡] 다노, 건강한 다이어트의 새 길을 제시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05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오늘날 창업은 학생들의 새로운 진로가 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창업이 자연스러운 대학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의성에 기반한 도전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세소식>에서는 ‘창업톡톡’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실패에 굴하지 않고 엉뚱한 발상을 새로운 미래로 만들어나가는 연세 창업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노, 건강한 다이어트의 새 길을 제시하다
 
이지수 공동대표(실내건축공학 08)
 
 
Q1. 다노(DANO)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다노는 여성을 위한 피트니스 & 헬스케어 브랜드입니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지속 불가능한 다이어트에 문제의식을 갖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믿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일대일 다이어트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이다노’와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는 ‘다노샵, 여성의 몸을 연구해 만든 피트니스웨어 ‘헤이다노’ 그리고 여성전용 피트니스 스튜디오 ‘다노핏’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WE HELP YOU LOVE YOURSELF)_ 바로 다노의 비전입니다.
 
 
Q2. 어떤 계기로 창업하게 되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취업하기 싫다는 이유로 창업하면 절대 안 된다.’ , ‘창업은 취업의 도피처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저는 취업하는 것이 싫어서 창업을 했습니다.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고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믿었는데, 막상 구직활동을 해보니 면접은커녕 서류에서부터 탈락하기 일쑤였고, 그나마 합격한 회사들도 제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닌 연봉과 네임밸류를 보고 지원한 회사였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Q3. 다노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워낙 다양하기에, 어떤 경로로 수익을 창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이다노의 수강료와 다노샵의 제품매출이 주 수익원입니다. 마이다노는 다이어트 전문 코치에게 4주 동안 1:1 다이어트 코칭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월 99,000원의 수강료를 내고 운동, 식단, 습관개선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퍼스널트레이닝 1회 가격으로 한 달 동안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노샵은 영양가는 높고, 당과 나트륨은 적은, 저자극 저가공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로는 설탕을 넣지 않은 통두유(심콩두유), 현미넛츠바(다노바), 구운 콩스낵(꺼내먹콩), 단백질과자(단백질공화국), 통현미시리얼(브라운라이스소울) 등이 있습니다.
 
 
Q4. 향후 해외시장을 타켓팅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해외 진출은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장기적인 목표인 것은 맞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우선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노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은 우선 한국의 다이어트 패러다임부터 바꾸는 것입니다.
 
경쟁사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고 우직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Q5. 2013년 여름 회사를 창업한 뒤 많은 고비가 있으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회사는 매일 매일이 고비이고 새로운 도전이라 현재의 다노가 힘든 시기를 다 극복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소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일관되게 ‘사람’에 큰 가치를 두고 투자를 해왔기에 가능한 결과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 선배이자 공동대표인 정범균 대표와 뜻을 모아 시작한 다노가 올해 1월 2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원 간의 신뢰, 당장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기업문화와 기업비전에 대해 고심하고 실천하는 “사람” 중심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Q6. 아직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추후 창업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활동들을 추천해주신다면요?
 
어떤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해보는 것은 창업이 아니더라도 회사생활을 하는 데에 정말 큰 자양분이 됩니다. 그 조직이 대단한 학회나 동아리일 필요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엔 학교 다닐 때 지겹게 했던 팀플 수업이 리더십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도구였습니다. 결국 분야를 막론하고 사람간의,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모든 일이 진행되기에 인간관계에서의 사소한 처세술과 언행을 큰 부담 없이 훈련하고 숙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생각만 하지 말고 우선 과감하게 저질러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가기 전에도 그리고 미국 현지에서 계속해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절실했으니까요.
 
이후에는 굳이 제 경력,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흥미가 가는 분야라면, 동아리, 강연의 방법을 통해 부딪치고 봤어요. 지나고 보니, 그 실천과 경험들이 서로 연결되어 현재의 저를 이루고 있더군요.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취재: 이경재 학생기자)
 
 

 

vol.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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