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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말특집] 2016년의 캠퍼스풍경, 무엇이 달라졌을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2-05

2016년의 캠퍼스풍경, 무엇이 달라졌을까?
 
 
연세정신과 예술의 향취넘치는 친환경적 캠퍼스
 
 
우리 대학 캠퍼스는 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이면 녹음과 담쟁이가 어우러지며 가을에는 색색의 낙엽이 캠퍼스를 물들인다. 12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겨울 준비에 들어간 우리 대학교는 백양로 끝자락에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올 한 해, 계절에 따른 풍경 변화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016년의 캠퍼스에는 어떤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을까?
 
 
하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모든 연세인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두 단어 진리와 자유. 지난 5월, 창립 131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교의 교훈이 새겨진 진리자유석을 공학원 인근 잔디밭으로 이전했다. 이제 정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진리자유석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0월에는 교훈석 근처에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둥근잎느티나무가 식수되어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캠퍼스를 한껏 푸르르게 물들였다.
 
 
 
둘, 이한열 열사를 새기다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1987년 6월, 6.10 민주화 운동의 한가운데에는 이한열 열사가 있었다. 1987년 당시 우리 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이었던 이한열 열사는 6.10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가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지난 6월, 6.10 민주화 운동 29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교는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기념동판을 제작했다. 기념동판은 이한열 열사가 쓰러졌던 자리인 정문 부근에 놓여, 연세인들이 민주화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망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셋, 캠퍼스와 예술의 만남
 
 
예술이란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 지난 10월, 연세인과 예술의 거리를 한층 좁혀 줄 예술 작품들이 캠퍼스 곳곳에 설치됐다. 기존에 청송대에 있었던 조각품 <만남> 뿐만 아니라 공공미술 <25계단>, <오아시스>가 설치되면서 연세인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작품들은 보행자 중심의 백양로에 설치되어 예술의 향취가 넘치는 캠퍼스가 조성됐다. 공공미술 작품들은 일정기간 이후 다른 작품으로 교체 전시되어 이제 캠퍼스 안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넷, 차 없는 도로, 걷기 좋은 캠퍼스
 
 
지난해 9월 백양로 재창조 공사가 마무리되며, 백양로는 자연과 사색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의 도로가 되었다. 신촌캠퍼스 서측 도로에도 이와 비슷한 변화가 있었다. 논지당에서 과학관에 이르는 서측 도로가 폐쇄되어 차 없는 도로로 변화한 것이다. 아스팔트 도로 위를 달리던 자동차들과 주차된 차량들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대체되었다. 연세인들을 위한 벤치와 파라솔이 조성되어 이전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마련됐다.
(취재: 하혜빈 학생기자)
 
 

 

vol.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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