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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in 연세] 연세대는 제2의 고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1-01

연세대는 제2의 고향

 

코트리나 칼로바(리투아니아/파슨스 디자인스쿨)
 
 
 
 사전지식 없이 새로운 나라를 방문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그 나라를 방문학생으로서 간다면 더욱 부담스러울 수 있다. 16세부터 고향인 리투아니아를 떠나 유럽과 미국에서 유학을 한 코트리나 칼로바(Kotryna Calova) 역시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예상과 달리 현재 그녀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매 순간 즐기고 있으며, 서울시 뿐만 아니라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본교에 개설된 경영과 미술, 광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강의 수강을 통해 전공뿐 아니라 생소했던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략 디자인 경영이 전공인 그녀는 파리 소재 학교 소속이지만 다음 학기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로 편입할 예정이다. 파리에서 코트리나가 다니는 학교의 총 학생 수는 160명으로 가족과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비해 인원 수뿐만 아니라 캠퍼스의 규모도 훨씬 큰 연세대학교는 그녀에게 낯선 캠퍼스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세라는 큰 공동체와 캠퍼스 속에서 오히려 집과 같은 편안함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공강시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아요. 특히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학술정보원 옥상은 캠퍼스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코트리나는 이렇게 큰 공동체 속에서 본교 학생들이 애교심으로 똘똘 뭉치는 것 역시 놀라웠다고 했다. 그녀는 “유럽학교에는 이런 공동체적 분위기가 없다.”며 “특히 연고전에서 학생들이 다 함께 응원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집과 같은 편안함 덕분에 어렸을 적 고향인 리투아니아에서 동네 남자 아이들과 하던 축구를 본교 축구 중앙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다시 하게 됐단다.
 
그녀는 연세대학교에서의 경험은 더 큰 세상을 보여줬고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녀의 삶과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내년 여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인턴십을 하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제2의 모국인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vol.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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