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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덴마크서 열린 국제 대학생 창업 대회 준우승 차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1-01

덴마크서 열린 국제 대학생 창업 대회 준우승 차지

한국팀 최초로 수상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 등의 아이비리그 소속 학교와 중국의 칭화대, 일본의 와세다대 등 전 세계 유수 명문대학교 53개교가 참여한 국제 대학생 창업대회 ‘the university startup world cup’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나라스페이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최 이래 한국인 팀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창업대회는 세계 최상위권 대학 내 스타트업 초기 단계를 거친 팀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5일 간 본선 경쟁을 거쳐 최종 우승 및 준우승 팀을 가려낸다. 올해에는 2,500여 개 대학, 50만 명의 학생들 중 상위 53팀을 선발했으며 총 30여 개국 지원팀들이 본선에 참여했다. 한국은 우리 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본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심사위원은 Microsoft, 도이치방크, 덴마크혁신센터장, 최상위로펌을 비롯한 북유럽 최상위 투자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연단에서의 발표 및 질의응답 능력 뿐 아니라 발표 후 네트워크 영업역량과 네트워킹 능력까지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3월 설립된 ‘나라스페이스’는 박재필(천문우주학 석박사통합과정), 정원석(경영 12) 동문을 중심으로 12명의 사원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우주 사업 벤처다. 본선 현장에는 정원석(경영 12), 이규성(UIC 경제 11) 2명의 학우가 나라스페이스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했다.
 
정원석 동문은 “글로벌 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유효성을 검증받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피칭(pitching)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기술사업 특성상 기술진의 통일된 의견과 경영진 PR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난 2년에 걸친 누적된 기술력과 상업성 그리고 앞으로의 잠재성 등을 응축하여 글로벌 무대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술진의 확실한 콘셉트 통일과 기술적 부문에 대한 실현 가능성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는 또한 “대회 평가기준이 현지 발표뿐만 아니라 비공식 파티나 네트워크 행사 때의 세일즈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발표 후 네트워킹에 공을 들이고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준우승 혜택으로 hippocorn(스카이프 초기투자 기업) 등으로부터 투자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창업 네트워크를 1년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위 대회를 기점으로 나라스페이스의 대외적인 인지도 확립 및 우주산업에서의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vol.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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