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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뉴스특집] 언더우드 둥근잎 느티나무 식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1-01

언더우드 둥근잎 느티나무 식수
 
1908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여온 느티나무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을 맞아 ‘언더우드 둥근잎느티나무’가 우리 대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887년 9월 27일 언더우드 선교사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설립했다. 1908년 미국에서 모금을 위한 체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성경책과 함께 둥근잎느티나무 두 그루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 한 그루는 새문안교회 입구에, 또 한 그루는 조선야소교(예수교) 장로회 양평리예배당(양평동교회) 마당에 옮겨 심었다.
 
영국 원산인 둥근잎느티나무는 일반 느티나무에 비해 잎이 넓고 나무껍질도 두껍다. 원명은 울무스(Ulmus)로 미국 남부 오스틴 지방에 오래된 둥근잎느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지난 12일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정문 교훈석 앞 정원에서 김정수(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장로가 기증한 둥근잎느티나무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교훈석 주변에 심겨진 이 둥근잎느티나무는 새문안교회 입구에 심은 느티나무의 씨앗으로 기른 3년생 묘목이다. 백양로 건너편 에비슨가든에도 또 한그루가 심겨졌는데 이는 양평동교회 입구에 있던 느티나무를 꺾꽂이하여 기른 묘목이다.
 
이외에도 국제캠퍼스에 두 그루, 원주 캠퍼스에 세 그루를 심어서 ‘언더우드 둥근잎느티나무’로 연세언덕을 푸르게 물들일 예정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언더우드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ol.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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