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뿌린 씨앗은 하나님의 사랑

에비슨 박사 서거 60주년 추모예식 및 전시회

의료원은 에비슨 박사의 서거 60주년을 맞아에비슨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추모예식은 지난 8월 24일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박종화 목사(법인 이사)는 ‘좋은 씨앗, 좋은 땅’이라는 설교를 통해 “세브란스라는 좋은 땅에 좋은 씨앗이 뿌려져 환자들과 보호자, 세브란스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의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릭 월시 주한캐나다대사는 “추모행사를 마련해 준 세브란스에 캐나다 인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그의 업적이 캐나다와 한국인 후대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3층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에비슨 박사 기념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에는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 제중원·세브란스병원·연희 전문학교에서 그가 맡아 이룬 업적, 한국 최초의 의사면허 배출 과정, 한국인을 위해 진행했던 의학교육과 근대 개혁에 공헌한 점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