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보건 교육 제공

간호대학(학장 이태화)이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꽝찌성 하이텅 마을에서 Global Nursing Internship(GNI) 활동을 진행했다. GNI 프로그램은 간호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저개발국가의 보건의료현장에서 활동을 시행해왔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대학봉사협의회의 2016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간호대학 개교 1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동문 및 교직원들이 글로벌 리더십 양성기금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간호대 학생 16명이 지역사회 간호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중학생 대상 서머캠프를 운영해 대학원생 3명, 교수 1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GNI 활동을 통해 봉사단은 현지의 종합병원, 보건소 등의 보건의료기관을 견학하여 베트남의 보건의료 체계와 당면한 건강문제를 파악했다. 나아가 만성 질환 스크리닝, 아동 건강검진, 방문간호, 건강교육, 환경개선활동을 실시하고 흡연거절 행동, 심폐소생술, 생식보건 등의 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건강박람회, 문화 교류 공연, 한-베 대학생 포럼과 지역보건 Case competition 개최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자원이 제한된 보건의료현장에서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국제보건전문가로서의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간호대학 관계자는 “국내 준비과정부터 팀별로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게 함으로써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했다.”며 “낙후된 저개발국 현장 활동을 통해 국제보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섬김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