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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전국대학생토론대회 대상 수상의 주인공을 만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10-01

전국대학생토론대회 대상 수상의 주인공을 만나다

경쟁보다 소통하는 ‘토론’의 매력 

 

박민영(경제학과 11), 정은비(정치외교학과 14)

 

전국의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논리력과 설득력을 겨루는 제12회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 박민영(경제 11)·정은비(정외 13) 학생의 ‘요란도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대학생토론대회는 전국 43 개 대학교에서 125개팀이 경쟁을 벌였다. 이 토론대회는 지난 11회 때 한국기술인증원으로부터 ‘단일장소 최단기간 최다 토론경기’로 인증받을 정도로 규 면에서 인정을 받은 대회다. 선거방송토론위는 지난 8월 25일 열린 예선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제로 조별 리그전을 벌여 총 64개팀을 선발했으며, 이튿날인 26일 본선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공직선거 후보자 공천은 배제해야 한다’는 주제로 토너먼트전을 펼쳐 결선 진출 4개팀 을 가렸다. 결선은 지난 9월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1박 2일 동안의 토너먼트 그리고 마지막 결승까지 치열한 경쟁과 논리 싸움 에서 승리한 이들은 “경쟁보다 소통이야말로 우승을 이끈 힘이자 토론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상대팀의 이야기를 듣고 설득하고자 한 태도가 이길 수 있 던 이유이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실력이자 토론의 매력이라는 것. 

 

“토론을 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는 인내할 줄 알아야 하고, 상대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우선 그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소통이 필요해요. 논리력은 물론이고 상대팀과 청중들이 공감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력을 갖는 것이 이기기 위해서도 토론을 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죠.” 

 

이들에게 토론은 단순히 대회만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 그리고 일상 속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다. 정은비 학생은 “활동하고 있는 학회에서 함께 토론하면서 사회를 보는 깊은 눈을 가진 친구들, 논리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굉장한 자극제가 된다.” 고 전하며 토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민영 학생 역시 “토론이라는 것은 토론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면서 얻는 사회전반에 대한 배경지식들에서 토론하면서 소통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면서 기르는 논리력, 사고력까지 모든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며 토론이 갖는 장점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두 학생은 토론대회 대상 수상 경험을 개인적인 성취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논리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도록 돕는 봉사활동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사회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면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의 삶 속에서 꾸준히 활용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한미소 학생기자)

 

vol.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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