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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봉사활동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8-31

졸업 한국어 봉사 위해 이집트로 떠났죠

 

봉사활동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고정민 동문

 

 

고정민 동문(신학과 10) 올해 졸업과 동시에 이집트 카이로로 떠났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에도 그녀는 “20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학교를 다닐 때에도 동문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방학마다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즐겼다. 졸업학기를 남기고 1 중남미 배낭여행을 했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특히 대학교에 학하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국제행사에서 의전통역봉사를 하거나 영화제에서 스태프(Staff)으로 일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배워야 하는지 공부할 있었던 시간이었다.

 

코이카 해외봉사 역시 결심을 하고 떠났던 것은 아니에요. 단지 언제 가느냐의 문제였을 번은 가려고 생각했거든요. 부모님 코이카에서 봉사단원과 자문단으로 활동을 하신 덕분에 일을 파악하는 어려움은 없었어요. 각자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서로간의 믿음 덕분에 가족들은 언제나 선택을 믿고 지지해 주었어요.”

 

 

그녀는 봉사활동이 설레고 즐거운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해외봉사라고 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중요한 역할을 같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 동문은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현장에 파견됐을 생각보다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같아 당황스러웠다.” 시키는 일을 하는데 익숙한 터라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 필요한 것을 묻고, 오히려 그들에게 이것이 필요한지 설득하는 과정은 꽤나 낯설었다.” 회고했다.  당시에는내가 정말로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실망도 했지만 지금은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동문은 현재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 중이다. 힘들지만 가진 것을 나눌 있다는 기쁨에 계속해서 일을 찾는다. 그녀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마주할 , 많이 공부해서 많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했다. 활짝 웃는 학생들을 보면 모든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느낀다는 .

 

확고히 자신의 길을 가는 듯한 동문에게도 진로 고민은 어려운 일이다. 그녀는아무리 고민해봐야 있는 일은 그저해보는 밖에 없다.”하고싶은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더불어실패도 경험이고, 결과와 무관하게 과정에서 자신을 알아가며 성장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고 싶은 일에 도전을 해볼것을 권한다.” 했다.

 

봉사단 활동을 마친 동문은 대학원에 진학해 교육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공부할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에 국제개발협력 관련 기관에서 일하며모든 아이들은 교육 받을 권리가있다 믿음을 실천하고 싶다는 그녀의 꿈을 응원해 본다.

(취재: 전재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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