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누리, 친환경 최우수등급 획득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높은 점수 받아

백양누리가 녹색건축물 인증심사에서 ‘최우수, 그린 1등급’을 받았다. 녹색건축 인증은 통상 유지관리 내용을 포함하여 건물의 완공 후에 이루어지는데, 지난 5월 7개 항목에 대한 심사항목에서 백양누리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고시 기준에 의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심사항목은 토지이용 및 교통을 비롯해 에너지 및 환경오염, 재료 및 자원, 물순환관리, 유지관리, 생태환경과 실내환경을 포함한다. 전체 시설물이 지하에 위치한 백양누리는 그 자체가 친환경적이어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특히, 가장 배점이 많은 에너지 분야에서 지하 530m 깊이의 지열공 15개로 일년내내 섭씨 17도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냉난방과 급탕에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또한 지상에 녹지를 조성하고 자전거보관소를 인증기준의 10배가 넘는 160대 설치했다. 이밖에도 지하의 높은 천장고로 심리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으며, 자연광이 곳곳에 들어오는천장 시스템의 설치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19일 녹색건축인증 현판식을 갖고, 백양누리 주 출입구 부근에 현판을 설치했다. 본 인증은 5년간 유효하며, 이후 갱신 심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