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학고전 학술강연회 개최

‘주자학의 나라 조선에서 『주자대전』 텍스트 읽기’라는 주제로

학술정보원(원장 이정우)과 국학연구원(원장 도현철) HK연구사업단에서는 지난 7월 21일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국학고전 학술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주자학의 나라 조선에서 『주자대전』 텍스트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강연회는 학술정보원의 고문헌 작은 전시회에 출품된 『주자대전(朱子大全)』 주석서들을 통해 조선에서 발달한 주자학의 양상을 살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서 정호훈 박사(서울대 규장각한국연구원)는 “조선을 주자학(朱子學)의 나라라고 할 때 그것은 주자학의 사상, 윤리도덕, 예의범절에 기초해서 사회 국가를 경영했으며 주자학연구가 심화, 발전한 나라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희(朱熹)가 평생 저술한 문장을 집대성한 『주자대전』에 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연구와 이해의 과정을 절략서(節略書)와 주석서(註釋書)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하며, 조선시대 주자학의 집요한 이해 과정과 주석서가 가지는 문화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를 계기로 학술정보원과 국학연구원은 국학 자료의 연구와 활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고문헌 전시와 학술연구, 강연회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