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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학술정보원 국학자료실, 제29회 고문헌작은전시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6-30

 

학술정보원 국학자료실, 제29회 고문헌작은전시회 개최

 

‘조선시대, 주자대전의 이해와 심화’를 주제로

 

 

학술정보원(원장 이정우) 국학자료실에서는 ‘조선시대, 주자대전의 이해와 심화’라는 주제로 제29회 고문헌작은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여타의 동아시아 국가와 변별되는 부분 중 하나는 주희(朱熹)의 저작과 관련 문헌에 대한 이해가 심화 및 고조되는 가운데 선집(選集) 편찬과 본문 주석의 작업이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된 점일 것이다. 특히 주희의 문집은 조선 초기부터 전래되어 간헐적으로 간행되었는데, 중종 연간에 『주자대전(朱子大全)』으로 집성된 판본이 간행되면서 주자학 문헌에 대한 텍스트 연구는 더욱 심화됐다. 17세기 『주자대전차의』에서부터 19세기말 『주자대전차의집보』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에 걸쳐 정밀하게 진행된 『주자대전』의 주석 작업은 조선의 주자학 연구가 학문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올라갔는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주자대전(朱子大全)』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생산된 주석서들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있다. 『주자대전』 원본을 위시하여 『주자대전』 본문 중 난해한 단어와 구절을 해석하고 원전과 출전을 밝힌 송시열의 『주자대전차의(朱子大全箚疑)』, 『주자대전차의』와 『주자대전차의문목(朱子大全箚疑問目, 金昌協 編)』을 보완한 김매순(金邁淳)의 『주자대전차의문목표보(朱子大全箚疑問目標補)』, 『주자대전(朱子大全)』의 주석들을 증보하여 집대성한 주석서인 이항로(李恒老)의 『주자대전차의집보(朱子大全箚疑輯補)』가 전시되고 있다.

 

본 전시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 공간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vol.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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