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교육 국제 인증 받아

임상실기·재난의료 교육센터 국내 최초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가 국내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국제의료시뮬레이션학회에서 시행하는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인증 평가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일간 심사위원들의 서류 검토 및 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핵심, 평가, 연구, 교육, 시스템 통합의 다섯 분야로 이뤄졌으며, 두 센터 모두 전 부분의 인증을 받았다.

학회 측은 전문적인 인력, 수준 높은 리더십, 그리고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 활용을 두 센터의 장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임상실기교육센터는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의과대 학생부터 병원의 의료진까지 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재난의료교육센터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전문센터로서의 역할을 중요한 장점으로 손 꼽았다.

국제의료시뮬레이션학회는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 보건의료 분야의 시뮬레이션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내 67개 교육 기관을 비롯해 세계 8개국의 교육 기관들이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