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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로봇수술로 간이식 위한 간 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6-30

 

로봇수술로 간이식 위한 간 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입원 기간은 절반, 흉터 거의 없어 빠른 복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최기홍·김명수(외과학) 교수팀이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간 이식공여자의 간 절제술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중증 간경변증으로 간이식만이 대안이었던 김영우(57세) 씨는 지난 4월 28일 아들인 김수혁(18세) 씨의 간을 이식받았다. 이식 당일 최기홍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장기공여자인 김수혁 씨의 간 70%를 절제했다. 몸에는 로봇 팔이 들어갈 작은 구멍과 절제된 간을 밖으로 꺼내기 위해 배꼽아래 10cm 정도만 절개했다.

 

김수혁 씨의 건강한 간은 김명수 교수에 의해 아버지 김영우 씨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김수혁 씨는 빠른 회복을 보여 수술 9일째인 지난 5월 7일 퇴원했으며, 19일 아버지 김영우 씨도 간 이식수술 3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최기홍 교수는 “기존의 간 공여자의 경우 평균 2주 정도의 수술회복기간과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 몸의 큰 흉터가 남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로봇수술을 받은 이번 공여자는 입원기간이 절반 정도였으며 감염 등의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을 통해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교수도 “대다수 장기이식자는 물론 장기기증자들도 수술 후 합병증 위험과 긴 회복 기간 및 큰 수술흉터로 심리적 부담감을 갖는데 로봇을 이용한 장기기증자 수술이 활성화되면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장기기증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vol.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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