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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별기획] 연세 MOOC, 한국학의 세계화에 앞장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5-04

연세 MOOC, 한국학의 세계화에 앞장서다

 

세계 최초로 개설한 한국어 강좌 세계적 관심과 호평 받아

 

우리 대학이 세계 최대 MOOC(무크,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에 세계 최초로 개설한 한국어 강좌가 전 세계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승혜 교수의 한국어 강좌 기초편 “한국어 첫걸음(First Step Korean)”은 개설 3개월 만에 방문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했다.

 

코세라에 개설된 강승혜 교수의 "한국어 첫걸음(First Step Korean)"

 

우리나라 국학의 산실이자 한국어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우리 대학은 본 강좌를 통해 전 세계인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모음 합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발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개설한 강 교수의 강좌는 현재 수강 등록생이 2만 명에 육박 했으며 매주 1,200~1,5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또한 강의 평가점수가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강생의 99%가 긍정적으로 강의 내용을 평가하는 등 열광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수강 등록 국가 미국, 중국순 …한류 열풍 반영

 

현재 총 153개국에서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전체 수강생의 국적을 살펴보시면 미국(19%), 중국(15%)에 이어서 멕시코(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무처 Open Smart Education 센터(이하 OSE 센터, 센터장 허준)는 이와 같은 현상을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수강생의 상당수가 K-POP, 사극 드라마 등 한국 문화를 접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신청하게 되었다는 것. 이들은 한국어 강좌 후속편 개설 요청과 함께 한국 직접 방문 및 대학원 진학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OSE 센터는 우리 대학 한국어학당과 함께 한국어 강좌 초급편(Korean for Beginners)을 올해 6월 말에 개설할 수 있도록 강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수준별 한국어 무크 강좌를 후속편으로 계속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학과 관련한 다양한 MOOC

강좌 개발로 교육 한류 선도할 것

 

이와 더불어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 교육 한류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학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자 한국어 강좌 외에도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한국학 주제에 관한 MOOC 강좌를 개발 중에 있다.

 

코세라와 K-MOOC에 영어 강좌로 개설될 이두원 교수의 "한국의 경제 발전"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한국정치: Understanding Korean Politics), 경제학부 이두원 교수(한국경제 : The Korean Economics Development),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교수와 국어국문학과 유시어도어준 교수(한국사회 : Gender, Family, and Social Change in Contemporary South Korea),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서현석 교수(한국문화 : “K-Movie”, or the Changing Faces of Korean Cinema)가 참여해 강의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코세라에 한국학 4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부 K-MOOC 한국학 분야

강좌 개발 지정 대학으로 선정

 

우리 대학은 글로벌 MOOC뿐만 아니라 국내 K-MOOC(한국형 무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경영학과 김진우 교수의 “경험디자인”을 개설한 데 이어 5월 7일 경제학부 정갑영 교수의 “경제학 첫걸음 Part 1: 미시경제학”을 신규 개설함으로써 올해 총 7개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K-MOOC 한국학 분야 지정 강좌 개발 사업에 우리 대학이 선정돼 이두원 교수의 “한국의 경제 발전” 영어 강좌가 올해 말 개설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 학생은 물론이고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모든 외국인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별도 개발된 K-MOOC 영문 플랫폼에서 운영 된다.

 

우리 대학 대표 분야 선정해 명품 강의 무료 제공

지식 기부와 섬김의 리더십 실천할 것

 

한편, OSE 센터는 우리나라와 우리 대학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 분야로 한국학, 경영학, IT/컴퓨터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MOOC 강좌를 적극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15년 7월 코세라(Coursera)에 개설한 전기전자공학과 정종문 교수의 Specialization 강좌 “Emerging Technologies”(총 6개 강좌 개설)는 현재 강좌 방문자 수가 25만 명에 육박하고 수강 등록생 수도 13만 명에 달하는 등 인기 강좌로 주목받고 있다.

 

경영학과 장대련 교수와 최선미 교수의 Specialization 강좌 “International Marketing & Cross Industry Growth”( 총 6개 강좌 중 3개 강좌 개설)도 올해 2월부터 매달 1개 강좌씩 순차적으로 개설하면서 현재 6,000여 명의 방문자 가운데 4,500여 명이 수강생이 될 정도로 놀라운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경영학과 신현한 교수의 Specialization 강좌 “Financial Analysis for Startup”(총 5개 강좌)와 홍대식 공과대학장을 포함한 공과대학 교수 5명(전기전자공학과 김광순·김성륜 교수, 글로벌융합공학부 채찬병·김성국 교수)이 팀티칭으로 참여하는 “Wireless Communication” 강좌를 이번 학기에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강의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근 교무처장은 “MOOC를 통해 연세 명품 강의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지식 기부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최고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열린 스마트 교육 실현과 대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의 MOOC 강좌 개설 현황은 OSE 센터 MOOC 전용 웹페이지(mooc.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vol.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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