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들과 멘토링 인연 맺다

제8기 드림스타트 발대식 개최

우리 대학교 학생 80명과 서대문구 지역 내 중·고등학생 80명이 지난 4월 1일 멘토-멘티의 연을 맺었다.

드림스타트(Dream-Start)는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서대문구 내 중·고교생 멘티들에게 학습·문화·인성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이래 우리 대학교와 서대문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용학 총장은 “드림스타트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베푸는 경험을 통해 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느끼고, 낯선 멘토 혹은 멘티를 만나면서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이 관계를 평생 가져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대학교에 다녔을 당시 이야기를 전하며 “연세대학교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여러분도 만난 인연을 귀하게 생각하고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이 진행되는 내내 멘토와 멘티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 배한영 학생(인창고등학교)은 “이번 프로그램이 조화롭고 원활하게 진행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비쳤다. 이에 멘토로 활동하게 될 오현우 학생은 “총장님 말씀에 따라 멘티를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멘티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