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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이융조 용재학술상 수상자 기념 강연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5-04

이융조 용재학술상 수상자 기념 강연 열려

 

박물관에서 구석기와 함께한 50년 돌아보다

 

 

제22회 용재학술상을 수상한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이 지난 31일 백주념기념관 시청각실에서 수상 기념 강연을 가졌다.

 

‘박물관에서 구석기와 함께한 나의 5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비롯해 도현철 국학연구원장, 김진우 일리노이대학교 명예교수 등 학술계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융조 이사장은 자신의 학문 연구사를 크게 3가지, 즉 故 손보기 교수의 공주 석장리 유적 발굴에 참여한 제1기(1964.11~1976.10),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청주 두루봉·소로리, 단양 수양개(사적 제398호)·구낭굴(충북기념물 103호) 등 유적을 발굴해 연구·보고한 제2기(1976.11~2007.02),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공동 학술 연구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제3기(2005.04~현재)로 구분해 설명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참석자들의 집중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중 단연 돋보이고 보람 있는 연구 성과는 ‘단양 수양개 유적’이라고 했다. 유물의 종류와 제작수법 및 유물 수에서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선사문화의 교육장으로 활용가치가 있다는 것. 수양개 유적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는 한국을 대표하는 구석기 유물로 현재 대영박물관 한국실에 전시되어 있다.

 

이 이사장은 청주 두루봉 동굴과 청원 소로리 유적, 단양 수양개 유적과 구낭굴 유적 등 새로운 구석기 유적을 찾아 국내외 학계에 소개하고 한국 구석기 연구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어 그 학문적 업적과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아 제22회 용재학술상을 수상했다.

 

vol.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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