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교육제도와 교과서’

국학자료실, 제28회 고문헌작은전시회 진행

학술정보원(원장 이정우) 국학자료실에서는 ‘조선의 교육제도와 교과서’라는 주제로 제28회 고문헌작은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문치를 표방한 조선은 전 시대와 비교해 보다 체계적으로 학교제도를 정비하고 교재를 선정했다.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관학인 성균관과 향교뿐만 아니라 서원과 서당 등 다양한 교육 기관과 학문 공간에서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 양성했다.

본 전시회에서는 조선 교육의 실례를 가늠하도록 하는 고문헌 자료 12종 14책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성균관(成均館), 사학(四學) 등 교육기관의 규모와 선발 방식 등을 살필 수 있는 자료를 위시해 교육 내용과 방법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강학규의(講學規儀)』와 『동양정사학규(東陽精舍學規)』, 대표적인 사학 기관인 서원(書院)의 규모와 기능 및 운영 방식을 정리한 『남계서원지(藍溪書院誌)』, 그리고 『동몽선습(童蒙先習)』, 『아희원람(兒戱原覽)』, 『소학(小學)』, 『시전강보(詩傳講譜)』 등 조선시대 교과서와 교육의 실례를 보여주는 주요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본 전시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 공간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