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주인공: 김현재 교수 (전기전자공학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3-05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주인공: 김현재 교수 (전기전자공학부)

 

국내 디스플레이 발전에 크게 공헌해

 

 

김현재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 및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1997년부터 시상하는 상이다. 매월 우수한 연구 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저온폴리실리콘(LTPS)1) 공정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온폴리실리콘 기술 연구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및 상용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김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53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를 아울러 총 43건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는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뛰어난 업적과 명성을 가지고 계신 연구자 분들이 많으셔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영광이며 놀랍기도 하다.”며 “지금 같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노력이 함께 인정받게 돼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년 간 세계 정상을 지켰던 한국의 디스플레이 분야는 지금 중국의 추격 속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과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심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 저온폴리실리콘

LTPS(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로 TFT 종류 중 하나. 비정질 실리콘(a-Si) 박막에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결정화를 통하여 물질의 특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LCD 기판에 직접 IC회로 집적이 가능해 얇고 가벼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유리하며 높은 이동도를 필요로 하는 고해상도 및 OLED 패널 제작에 적합한 물질이다.

 

vol. 595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