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학 박사 동상 제작 첫 기부

● 오승일 (주)오림건설 대표 1,000만 원

오승일 (주)오림건설 대표가 지난해 12월 현봉학 박사 동상 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오 대표는 “언론에서 세브란스병원과 ‘현봉학 선생님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후 현추모)이 현 박사 동상을 건립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후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 대표는 “지난해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미래교육원이 진행한 ‘세브란스 메디컬 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세브란스와 인연을 맺었고, 현봉학 박사와는 먼 친척관계”라고 덧붙였다.

세브란스병원과 ‘현추모’가 올해 12월 건립을 목표로 동상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동상은 청동으로 제작하며, 높이 2.5ｍ에 무게는 250㎏가량이다. 위치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의 옛 부지인 남대문 세브란스빌딩 앞으로 정했다. 1억 원 이상 들 것으로 추산되는 제작비는 국가보훈처가 3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부활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