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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학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출입문 개선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2-15

학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출입문 개선

 

● 강소연 교수의 ‘지역사회를 위한 창의설계 프로젝트’ 수업 발표회

 

 

공과대학 강소연 교수(공학교육혁신센터)의 ‘지역사회를 위한 창의설계 프로젝트’ 수업 발표회가 지난 12월 2일 오후 3시 제1공학관 222호에서 열렸다.

 

본 프로젝트는 학습자가 프로젝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조직화된 지역사회의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습을 경험하는 학습자 중심의 적극적 학습 방법인 ‘프로젝트 기반 서비스 학습(Project Based Service Learning)’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출입문 개선’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토목, 전기, 도시공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우리 대학의 장애학생들 중 휠체어를 이용하면서 손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은 건물이나 강의실 출입문을 혼자 열고 닫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현재 우리 대학은 학내 강의동의 주출입문을 자동문으로 설치하는 것을 장기적인 개선과제로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학내 모든 강의실의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총 6팀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총 집합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밀어서 연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원리를 활용해 문 아래에 바퀴를 달기도 하고, 도어 클로저를 반대로 달아서 안쪽으로 열리는 원리를 이용한 문을 만들거나 문 앞에 설치된 페달을 가격해 문이 열리게 하는 등 다양한 출입문들이 제시됐다. 발표회에는 김효성 시설처장, 토목환경공학과 임윤묵 교수, 장애학생지원센터 전용관 소장, 건축공학과 성주은 교수, 장애학생지원센터 이주희 연구원이 참석해 발표와 시연회를 보며 실제 우리 대학에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고민해 제작한 출입문은 실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장애학생들의 불편함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프로젝트였다.

 

강소연 교수는 공학 분야에서 서비스 러닝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엔지니어가 실험실에서 기술적 문제만 고민하기보다는 사회적 리더십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내 장애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vol.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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