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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홍용표 통일부 장관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2-15

홍용표 통일부 장관 특강

 

●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 준비’를 주제로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과학관 111호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국제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홍 장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오리건대학교 교환교수,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특히 홍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통로 개설, 동질성 회복 등에 주목하며 ‘대북 정책의 진화’를 강조해 왔다. 또한 그동안 일회성에 그쳤던 ‘대북지원’에서 벗어나 개발 협력 차원의 ‘민생 협력’을 이루기 위한 다각도의 논의,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 등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이날 홍용표 장관은 사진과 함께 2015년 발생했던 남북의 긴장, 남북고위자접촉, 이산가족 상봉 등을 소개하며 남북관계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도발을 줄이고 대화, 협력, 통일로 가기 위한 길을 만들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민의 합의’를 꼽았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며 “상대가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신뢰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넘어가고 덮는 것으로는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힘들다.”면서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신뢰를 쌓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단지 통일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통일 이후를 꿈꿔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을 ‘비용’과만 연결 짓는 세태를 안타까워하며 ”비용 문제는 정부에 맡기고 젊은이들이 통일을 더욱 꿈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범죄심리학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 특강 열려

 

한편 리더십센터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특강을 열었다. 건강하고 좋은 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표 소장은 현재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범죄심리학 프로파일러로 활동 중이다.

 

이날 표창원 소장은 ‘인간 심리와 범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들썩였던 범죄사건과 범죄자들을 소개하며 프로파일러로서의 삶, 공감능력과 자기 컨트롤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나아가 일탈, 범죄 등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충분한 기쁨을 느끼고 만족감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 ‘감수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로파일러로서의 삶, 범죄에 관련 된 법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표 소장 인생의 목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 “삶의 제 1막은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왔다. 제 2막이라고 생각되는 지금부터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궁극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다도 최선을 다하고 기여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답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vol.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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