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처,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행사 개최

국제처는 외국인 재학생들의 국내외 한국 기업체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커리어 멘토링 데이 행사를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글로벌라운지에서 개최했다. 우리 대학교에는 현재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통틀어 약 1,80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국내외 소재 한국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글로벌센터 김태균 책임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송호준 차장(글로벌HR팀)이 참석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특강을 제공했다. 송호준 차장은 기업체의 관점에서 외국인 채용과 한국 특유의 기업 문화를 설명하며 취업에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한 김태균 책임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지원하는 외국인을 위한 취업박람회, 취업비자, 장학금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61명의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설문 결과 두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송호준 차장의 특강에 대한 만족도는 94%에 이르렀다. 한국학협동과정에 재학 중인 한 몽골 유학생은 “외국인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취업 준비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모의 면접 및 자기소개서 첨삭’ 세션이 진행됐다. 총 10명의 외국인 재학생들이 입사 서류 및 면접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실내건축학을 전공하는 한 중국 유학생은 “1:1 컨설팅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정말 필요한 조언과 세심한 코칭을 받은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한 본 취업 지원 행사는 2015학년도 1학기부터 매학기 1회씩 국제처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2학기 행사를 위해 일반대학원이 후원했다. 국제처 관계자는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높여 외국인 학생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