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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경영대학 신축관 ‘수민홀’ 헌정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1-29

경영대학 신축관 ‘수민홀’ 헌정식

 

송자 전 총장 팔순 기념 학술세미나도 함께 열려

 

 

우리 대학은 올해 2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40년 전 한 사람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바로 송자 전 총장이다. 그는 1976년 부임한 이래 자본주의 파수꾼으로서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상경·경영대학의 학생들이 공인회계사 시험에 관심을 갖게 했을 뿐 아니라 공인회계사로서의 사명의식을 불어넣었다.

 

신축 경영관 2층에 자리한 대학원 도서관이 송 전 총장의 호를 딴 ‘수민홀’로 불리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우리 대학 출신의 공인회계사들의 모임인 ‘연세회계사회’가 신축 경영관 건축기금으로 10억 원(약정기준)을 기부했고, 경영대학은 이를 기리기 위해 2층 대학원 도서관을 ‘연세회계사홀’로 명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연세회계사회에서는 송 전 총장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도서관 이름을 ‘수민홀’이라 명명하고 이를 송 전 총장에게 헌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뜻깊은 의미를 지닌 수민홀 헌정식이 지난 11월 21일 신축 경영관에서 개최됐다. 연세회계사회와 연구실 제자들이 한데 모여 헌정식과 더불어 올해 팔순을 맞은 송자 전 총장의 제자사랑에 보답하고자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회계사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제자들에게 송 전 총장은 섬김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있다. 교수 시절에는 시위를 하다 강제 입대한 학생을 강원도까지 찾아가 말없이 등을 두드려준 가슴 따뜻한 선생님이었으며, 연구실의 모든 조교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마련해 준 고마운 스승이었다. 그는 우리 대학교를 퇴임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매 학기 두 명의 학부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제자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금도 지인들과 외부 인사를 만날 때면 언제나 ‘우리 학생’을 잘 봐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고 한다고.

 

이날 송자 전 총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세대학교와 제자들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며 변치 않는 제자사랑을 표했다.

 

vol.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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