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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기술지주회사와 산학협력단, 연세 첫 ‘Tech Fair’ 성황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1-29

기술지주회사와 산학협력단, 연세 첫 ‘Tech Fair’ 성황리 개최

 

우수 R&D 성과 전시 및 산·학·연 기술 교류

생명과학계 권위자 초청해 ‘노벨포럼’ 진행

 

 

우리 대학의 실용화연구 진흥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세 Tech Fair가 지난 11월 13일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우리 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하고 산학협력단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수 R&D 성과 전시와 산·학·연 기술 교류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대학의 우수 기술 사례 발표, 기업의 성공 사례 및 투자유치전략 발표, 우수 연구성과 포스터 및 실험실에 축적되어 있는 원천기술의 시작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빅터 암브로스

 

마틴 챌피

 

 

노벨상 유력 후보자 빅터 암브로스 박사 강연

2008년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마틴 챌피 교수도 함께해

 

본격적인 Tech Fair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제18회 연세 노벨포럼이 열렸다. 먼저 1993년 최초로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빅터 암브로스(Victor Ambros)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가 “마이크로 RNA의 유전자 조절기능과 바이오마커로서의 활용”에 대하여 강연했다. 지난해 울프상 수상자인 암브로스 박사는 노벨상 유력 후보자로 손꼽힌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연구방법과 마이크로 RNA의 다양한 생체기능에 대해 설명한 뒤, 특정 약물에 의해 간독성을 일으켰을 때나 암 발생 시 마이크로 RNA가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설파해 청중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마틴 챌피(Martin Chalfie) 컬럼비아대(생물과학과) 교수는 예쁜 꼬마선충의 신경분화의 운명 결정에서 각종 전사인자들의 상호 시너지적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여러 유전자의 역할과 조절에 의해 신경세포의 운명이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연구를 쉽고 편안한 방법으로 설명했다. 챌피 교수는 2008년 녹색 형광 단백질(GFP)을 이용한 유전자의 시공간적 발현 가시화 기법을 고안해 그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세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노력 지속할 것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개회식에는 정갑영 총장, 박진배 대외행정부총장, 김은경 기술지주회사 대표, 정인권 교무처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육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LG화학기술연구원 등 기업체 관계자 및 교내 연구기관 관련자 등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연세가 진정한 선진 명문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특허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사업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연세 노벨포럼과 더불어 오전부터 진행된 우수 R&D 성과 전시에는 68건의 기술 소개 포스터와 33건의 시작품이 전시되었으며, 개회식 후 감사패 수여식과 우수시작품상과 우수포스터상 수여식이 이어졌다. 감사패는 연세대학교의 실용화 연구진흥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정형일 생명공학과 교수와 유영철 아이디벤처스(주) 상무에게 전달됐다. 우수시작품상은 총 5팀에게, 우수포스터상은 총 10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Tech Fair 2부에서는 우수시 작품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팀이 강연을 진행했다. 황재관 생명공학과 교수의 Bio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황인석 LG화학 중앙연구소 소장의 고분자 기술의 사업화 사례 등 사례 발표와 기술이전, 특허, 투자 유치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연세 Tech Fair는 350여 명의 등록자 외에도 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연세 구성원들이 전시된 시작품을 시연하며, 포스터 발표자와의 대담에 참여하는 등 과학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vol.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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