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기 동문, 화학과 발전 위해 1억 원 쾌척

주홍기 ㈜세일인터내쇼날 대표이사(화학 67학번)가 화학과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과커플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홍성려(화학 70학번) 동문과 함께 찾은 주홍기 동문은 “학생 시절 나 역시 많이 어려웠는데 2년 넘게 학교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3시 총장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정갑영 총장을 비롯해 박승한 이과대학장, 심은지 화학과 학과장, 정만길·이동수·이동일 화학과 교수 등 화학과 동문들이 자리해 주홍기 동문 내외를 환영했다.

이날 정 총장은 주홍기·홍성려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우리 대학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문께서 학교를 성원해주시는 덕분에 버틸 수 있다.”면서 “두 분께서 우리 동문이라 무척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주홍기 동문이 기부한 1억 원은 향후 화학과 학부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