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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한국 최초 영문의학 학술지 공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0-02

한국 최초 영문의학 학술지 공개

 

● 1933년부터 세브란스 의전 발행 저널

 

 

한국 최초의 영문의학학술지인 ‘The Journal of Severance Union Medical College(J. Severance Union Med. Coll.)’ 논문이 일반에 공개된다.

 

의과대학은 1933년부터 1937년까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발행한 본 논문을 10월 1일 오픈하는 홈페이지(http://www. jseverancemed)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J. Severance Union Med. Coll.는 1933년 1권 1호, 1934년 2권 1호, 1935년 2권 2호와 3권 1호, 그리고 1937년 3권 2호 등 모두 5권이 발행됐다. 게재된 논문은 독일어 논문이 몇 편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영문으로 작성돼 있다.

 

발행 당시 해부학의 최명학 교수를 편집위원장 겸 발행인으로, 편집위원으로 러들러와 파운드, 윤일선, 윤치왕, 김명선, 이영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최명학 교수가 1936년 퇴직하면서 3권 2호는 윤일선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학술지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이뤄진 학술적 연구성과를 집대성했다. 1915년 설립된 연구부(Research Department)의 지원으로 작성된 20여년간의 논문 100여 편의 목록도 정리돼있다.

 

의과대학은 “세브란스에서 이뤄진 의학연구활동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자료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권 1호 첫머리에는 허스트 교수가 작성한 에비슨 박사의 일대기를 요약 정리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의과대학은 박형우(해부학), 여인석(의사학과) 교수의 자료제공과 고증을 거치고, 이춘실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주)XMLink의 지원을 받아 J. Severance Union Med. Coll.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J. Severance Union Med. Coll.에 게재된 논문 30편이 모두 파일화돼 게시되며, 참고문헌을 링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J. Severance Union Med. Coll.의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우리나라 의학논문의 온라인 도서관인 KoreaMed와 Korea Synapse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시킴에 따라 연구자들이 온라인상에서 J. Severance Union Med. Coll. 논문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vol.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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