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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수술 없이 폐동맥 심장 판막 교환술 국내 첫 성공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0-02

수술 없이 폐동맥 심장 판막 교환술 국내 첫 성공

 

● 최재영 교수팀, 3명의 중증 심장기형 환자에게 시술

 

 

수술적 치료만 가능했던 난치성 심장기형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의대 최재영 교수팀(소아심장과)은 최근 중증의 선천성 심장기형을 갖고 있는 환자 3명에 대한 시술 결과 성공적인 치료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재영 교수팀이 시술한 환자들은 폐동맥 폐쇄증 및 선천성 복합 심장기형질환인 ‘팔로4징후군’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세브란스병원에만 1,500여 명 이상이 등록된 이들 환자들은 기능을 잃은 폐동맥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평생동안 반복적으로 받아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10대와 20대, 30대의 세 시술 환자들도 이미 2~3차례 이상의 심장수술 경험을 갖고 있는 환자로, 인공판막 교체 수술을 앞둔 상황이었다.

 

최재영 교수는 “인공판막 수명은 평균 10년 전후로 매번(교체를 위해) 환자들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큰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재영 교수팀은 지난 8월말 세 명의 환자 다리 정맥으로 카데타를 넣어 폐동맥까지 접근 시킨 후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 대상 환자들은 3~4일의 입원 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했으며, 삽입된 인공판막 또한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시술 받은 폐동맥 인공판막 교체시기에 맞춰 수술 없이 재시술을 통해 새로운 인공판막을 다시 삽입할 수 있다.”며 환자안전도와 환자회복 및 만족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시술이라 평가했다.

 

 

vol.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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