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달 착륙 우주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 토크콘서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0-02

달 착륙 우주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 토크콘서트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한 리더의 중요성 강조

“아폴로 11호는 우리 모두가 함께 달성한 이야기”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9월 21일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올드린은 인류 최초 달 착륙선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현존 최고령 달 착륙 우주인이다. 그는 1969년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우주로 떠나 그해 7월 20일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해 인류의 발자취를 남겼다. 닐 암스트롱이 먼저 달에 발을 딛고 이어 올드린이 달에 두 번째로 내렸다.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올드린은 ‘청년들이여, 도전정신을 가져라!’를 주제로, 달 착륙에 성공하기까지의 경험담 등 흥미로운 우주이야기를 들려줬다.

 

 

아폴로 11호의 성공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

 

올드린은 청년 시절 한국 전쟁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여해 한국에 대한 기억이 많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큰 꿈을 꾸고, 그 불가능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으로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하는 것, 많은 사람들과의 협력, 당시 리더였던 케네디 대통령의 비전과 결단력” 등을 꼽았다.

 

그는 “여러분은 탐험가로서 우리 미래의 변화를 가져올 우주에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면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폴로 11호가 거둔 성공은 “혁신과 팀워크의 놀라운 이야기”라며, 이 모든 노력의 결과에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많은 이가 케네디 대통령의 도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비전과 결단, 용기, 인간이 달에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닌 지도자가 있었다.”며 리더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1961년 5월 25일 케네디 대통령은 인간을 10년 내로 달에 도착시키겠다는 야심찬 도전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인간을 지구 궤도에 올리지도 못했고 우주선이 존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케네디의 도전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올드린은 “케네디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달성 시점을 구체적으로 약속하면서 다른 여지를 주지 않았다.”고 회고하며 “미래의 리더는 비전과 결단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량했던 달의 기억 … 우주 개발 지속할 것

 

한편 그는 처음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의 느낌을 술회하기도 했다. 그가 달에 발을 딛고 처음으로 한 말이 “장엄하고 황량하다!”였다면서 달에서 황량함과 쓸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올드린은 “우주 기술은 삶을 개선시키고, 과학적인 성취와 혁신을 불러 온다”며 우주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화성 탐사와 점유를 위한 공전 경로 개발을 위해 플로리다 멜버른에 있는 플로리다항공대학에 연구소를 설립했고, 화성 탐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를 갖기 하기 위해 책을 발간하고, SNS를 활용하는 등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vol. 58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