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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조선의 백과사전 ‘유서(類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9-16

조선의 백과사전 ‘유서(類書)’

● 학술정보원-인문학연구원, 고문헌 작은 전시회 진행

 

 

학술정보원(원장 이준기)과 인문학연구원 HK문자사업단(단장 윤혜준)이 공동으로 제26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에 활발하게 사용된 일종의 백과사전인 유서(類書)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조선의 백과사전, 유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서는 동양의 경전, 역사서, 개인 문집 등 방대한 서적을 참고해 고사(故事), 시문(詩文) 등의 사항을 분류·편찬함으로써 검색을 용이하게 만든 서적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존 최고의 유서로 평가되는 『고사촬요(攷事撮要)』의 편찬 이후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지봉유설(芝峯類說)』 등이 활발하게 편찬됐다. 이 유서들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시문을 검색하거나 전고의 출처를 밝히고 고사의 변천을 고찰하며 서적의 오류를 교감하는 데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었다.

 

본 전시회에서는 『유원총보(類苑叢寶)』, 『지봉유설(芝峯類說)』,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서 11종 22책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이들 서적은 조선에서 독자적으로 편찬한 백과사전들로서 조선시대에 그 이용도가 높았으며 당대의 지식을 총합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전시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공간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vol.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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