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 미국 등 각국 대사관 방문하며 잊지못할 경험 선사할 것

미래교육원이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입학생들을 맞이했다. 지난 3월 처음 시작된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주한 대사관 10여 곳과 협력해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국내 유일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대사관에서 해당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대사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기 입학생으로는 엄격한 과정을 통해 기업 대표 및 전문가 등 19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3주 동안 콜롬비아, 필리핀, 에콰도르, 터키, 미국,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남아프리카 등 10개국의 대사관 및 대사관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중국 상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특별 해외 워크숍도 마련돼 있다.

지난 9월 9일 저녁 6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기 입학식에는 정갑영 총장과 이두원 미래교육원장, 김경덕 총동문회 사무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 총장은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연세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면서 “각국 대사관을 방문하며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최고의 행복과 만족을 얻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곤잘로 올티즈 스페인 대사, 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공 대사, 이시메일 이소 남아공 정치부 참사관, 알스란 하칸 옥찰 터키 대사, 호르헤 이끼싸 에콰도르 행정관, 마르코 델라 세타 이탈리아 대사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 프로그램에 대한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이두원 미래교육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미래교육원 내에서도 매우 독특한 과정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개설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2기 프로그램은 1기와 중복되지 않는 국가로 구성했으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상반기에 걸쳐 진행된 1기 프리미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20명의 입학생들이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호주, 칠레, 유럽연합,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하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