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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브라질 소화기암 전문의, 위암센터에서 다(多)학제 진료 연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29

브라질 소화기암 전문의, 위암센터에서 다(多)학제 진료 연수

 

 

지난달 28일 브라질소화기암학회(GTG, Grupo brasileiro de tumores gastrointestinais) 전문의 6명이 연세암병원 위암센터를 찾았다. 브라질소화기암학회는 200여명의 젊은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회로 3년 전 결성돼 세계적인 암센터를 방문하고 견문을 넓히고 있다. 미국의 메이오 클리닉에 이어 두 번째로 암병원 위암센터를 연수기관으로 선정해 세브란스의 다학제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견학했다.

브라질의 경우 아직 다학제적이고 체계적인 위암검진 시스템이 없어 병기가 진행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내시경 시술을 통한 조기 위암 절제술, 국소 진행 위암에서의 항암제-방사선 병용치료 등을 견학하고 조기위암검진을 위한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종양외과 전문의 2명과 종양내과 전문의 4명으로 구성된 연수의들은 3일에 걸쳐 외과와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를 견학하며 위암의 최신 치료 경향을 살펴봤다. 또한 연수의들은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과 위아절제술, 위전절제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제 브라질 환자 사례의 진료방향을 정하는 등 세브란스의 다학제 진료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진료 상담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둘러봤다. 브라질소화기암학회는 향후 위암센터 뿐만 아니라 간암 및 대장암 센터의 방문 계획을 비롯해 화상회의를 통한 다학제 진료협업, 분자병리학 수준에서의 중개연구와 개인 맞춤치료 공동 연구 등을 암병원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위암센터는 하반기 미얀마 연수팀의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캐나다 및 미국 등 연수를 요청하는 전 세계 전문의들에게 다양한 위암 수술법과 실제로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진료지침 등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vol.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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