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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정갑영 총장, 환태평양 대학협회(APRU) 회원교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APRU 가입 후 처음으로 총장회의 참석

정갑영 총장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호주 캔버라 소재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열린 ‘환태평양 대학협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이하 APRU)’ 제18차 총장회의(Annual Presidents Meeting)에 참석했다.

APRU는 태평양 연안 지역에 위치한 세계 명문대학들의 협력체로 1997년 설립되었다. 현재 미국의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UC 버클리, UCLA가 회원교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연세대, 도쿄대, 홍콩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선도적인 대학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해 9월 APRU에 가입함으로써 세계 명문대학과의 다차원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대학교가 가입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30개 대학에서 총 87명이 참가하였다. 정갑영 총장은 신규 회원교 총장으로서 우리대학교의 역사와 위상을 설명하고, 추후 APRU 참여를 통해 환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총장은 또한 회원교 총장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다지고, 우수 대학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교류협력이 비교적 적었던 중국지역 대학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였다.

정 총장은 행사 둘째 날, 우리대학교와 함께 ‘3-캠퍼스 비교동아시아학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는 게이오대와 홍콩대 총장 및 국제처장과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게이오대와 홍콩대는 우리대학교가 컨소시엄의 확대와 활성화에 큰 공헌을 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 대학은 협력의 범위를 학생교환뿐만 아니라 추후 연구협력과 교수교환 등으로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APRU 총장회의 이후에는 시드니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대학과 시드니 대학이 주최한 대학 소개와 캠퍼스투어에 참여하였다.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은 1949년 개교한 공립대학으로, 역사는 짧으나 과감한 투자와 노력으로 2013-201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2위를 했다. 시드니 대학은 1850년 개교한 호주 최초의 대학으로, 2013-201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8위를 한 명문대학이다. 특히, 시드니 대학은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우리대학교와 파트너십 체결을 적극적으로 제안하였으며, 향후 협력관계 발전이 기대된다.

정 총장은 호주 출장 마지막 날 저녁, 우리대학교 시드니 동문들을 만나 백양로 재창조사업, 언더우드국제대학, Residential College 등 우리대학교의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APRU를 통해 다자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다져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의 협력기구로 대학을 국가에 비유한다면 OECD에 가입한 것과 같다. APRU는 기존에 학생교환을 중심으로 하는일대일 교류협력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와 수준에서 다자간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최근 호주 대학들은 호주 정부의 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교육정책,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 진출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대학교는 APRU를 통해 기존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협력관계가 취약한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국제 전략사업의 중요한 촉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APRU 총장회의 참석을 통해 호주 대학들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연안 지역의 명문대학들과 학생교환 확대는 물론, 연구협력 등에서의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호주방문 일정에는 모종린 국제처장, 이정훈 동서문제연구원 부원장, 김보훈 국제처 국제전략TF 과장이 동행했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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