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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총장 중간평가, 근래 가장 높은 점수 받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학교본부는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로

우리대학교 교수평의회의 주관 아래 실시한 정갑영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가 마무리되고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6월 24일 교수평의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원의 57%인 1,107명의 교수들이 이번 중간평가에 참여하였다. 이번 중간평가는 첫째, 총장 ‘공약 실천도’에 대한 평가와 둘째 총장의 ‘업무 성취도’에 대한 평가로 나누어졌으며, 모든 문항의 평점은 최저 1점에서부터 최상 5점까지로 구성되었다.

공약 실천도 2.95점, 업무 성취도 2.74점: 공약실천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이번 교수평의회가 6월 23일 학교본부에 전달한 중간평가의 결과는 ‘공약 실천도’에서 2.95점, ‘업무 성취도’에서 2.74점이다. 이는 근래 실시한 여러 총장 중간평가의 점수가 최저 2.11점에서 최대 2.45점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장 높은 점수이다. 캠퍼스별로는 공약 실천도 평가의 경우 원주에서 3.3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뒤를 이어 신촌에서는 3.17점, 그리고 의료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공약의 진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공약 실천도’ 부분의 15개 항목 중 13항목에 대하여서는 ‘보통’ 또는 ‘잘하고 있다’고 응답을 하여 대체로 공약 실행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 답변’ (1:매우잘못하고 있음, 2:잘못하고 있음)의 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캠퍼스 환경혁신’ (50.5%), ‘열린 공동체 문화’ (54.8%) 등의 두 개 항목에 불과하였다.

이번에 받은 점수는 전체 평가를 (1) 부정적 평가(1.0-2.33 구간), (2) 중간적 평가(2.34-3.66 구간), (3) 긍정적 평가(3.67-5.00 구간) 등으로 나누었을 경우, 공약 실천도(2.95) 및 업무성취도(2.74) 모두가 ‘중간적 평가’에 해당한다. 또한 중간평가를 A(4.2-5.0), B(3.4-4.1), C(2.6-3.3), D(1.8-2.5), E(1.0-1.7) 등의 다섯 구간으로 나누었을 경우에는 ‘공약실천도’와 ‘업무성취도’ 모두 중간인 ‘C’에 해당하게 된다.

이번 정갑영 총장의 평가 점수결과에 대해서 신현윤 교학부총장은 “현직 총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간평가는 일반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공약사업들이 완성되지 않고, 이해의 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평가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총장님들도 학교에 대한 커다란 헌신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나마 많은 교수님들이 현 총장님의 학교에 대한 열정적인 개혁을 이해해 주셨으며, 그 결과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간주된다.”고 중간평가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학교는 이번 평가결과에 나타난 결과를 신중하고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학교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은 “원래 공약은 임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계획된 것이다. 특히 이번 중간평가에 과반을 넘는 교수님들이 참여하여, 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중간평가에 나타난 교수님들의 비판과 지지 모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약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중간평가 이후의 공약사업의 지속과 교수님들의 성원을 강조하였다.

정갑영 총장은 중간평가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다행히도 많은 교수님들께서 지금 우리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제3창학을 위한 혁신 움직임에 대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명문교육 확립, 세계수준의 연구 강화,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 멀티캠퍼스 자율과 융합, 공동체 문화와 확산을 빈틈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적지 않은 교수님들께서 백양로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느끼셨던 아쉬움을 반영하여 교내 소통의 어려움도 지적해 주셨다. 교수님들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보다 넓은 공감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이한 의견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미래를 향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사정도 조금은 헤아려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지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또한, 중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처장과 교무위원 등 학교의 실무책임자들은 폭넓게 추진되는 사업의 여러 일정을 재점검하고, 다른 한편 교내 구성원들의 여러 긍정적 제안을 포용하면서 공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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