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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아시아 대표 섬머스쿨, YISS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연세국제하계대학(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이하 YISS)은 우리대학교의 대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6주 동안 해외대학 재학생과 본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198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YISS는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다. 이제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섬머스쿨로 자리매김을 했다. YISS는 개설 이래로 매년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인 33개국에서 온 총 1,39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아시아의 특성을 살린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과목 다수 개설

YISS의 특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다는 점이다. 올해 YISS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총 8개 분야 114개의 교과목이 개설되었다. 특히 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을 강조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관련 교과목을 많이 개설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었다. 뿐만 아니라 YISS는 졸업 후 한국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거나 한국 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급 한국어 글쓰기 과목도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넬대, 프린스턴대, 조지타운대 등 미국 명문대학의 동아시아학 전공 교수를 초청했다. 한·중·일 3국의 정치경제, 국제관계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는 세미나 과목 ‘Modern Asia’ 의 강의를 담당한다. 올해 YISS에서 강의를 담당한 교원은 총 64명으로, 해외교원이 47명, 본교 교원이 16명, 국내 타교 교원이 1명이다. 해외대학에서 온 교원 비중이 약 73%로 다수를 차지한다.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냈으며, 올해 YISS에서 강의한 조지타운대의 빅터 차(Victor D. Cha) 교수는 “YISS는 북미,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이 적절하게 어울려 수강생 구성 면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이슈에 접근할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매우 수준 높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밀도 있는 수업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Korea Summer Internship Program과 Yonsei Summer Research Internship

우수한 교육과정과 함께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Korea Summer Internship Program(이하 KSIP)는 YISS가 타 대학의 국제하계대학과 차별화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대학 재학생들이 한국 대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현대건설, SBS, 우리은행 등 주요 기업과 아산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인턴십 경력으로 인정됨과 동시에 학점 취득도 가능하다.

나아가 올해부터 최초로 교내 우수 연구실에서 연구과제 참여와 학습의 기회를 얻는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Yonsei Summer Research Internship, 이하YSRI)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학생 7명을 포함하여 총 15명의 학생이 교수들과 대학원 학생의 지도로 연세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다야 쉐파노브스카(Darya Shchepanovska)는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해 보는 자체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연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귀국 후 친구들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YSRI는 YISS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연세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경험한 학생을 자연스럽게 우리 대학원 진학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의 국제화와 한류의 중심이 되는 YISS

최근 YISS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하는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출신 국가 또한 전년도 26개국에서 33개국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쿠바 국적으로 미국 네바다대에서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라자라 곤살레스(Lazara Gonzalez)는 K-POP 팬이다.

그는 우리나라와 미수교국인 쿠바 출신이다. 이 때문에 한국 입국 비자발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올해 YISS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는 항공료와 프로그램 참가비용 마련을 위해 약 1년간 시간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학생 대출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YISS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는 그는 YISS의 최대 강점으로 참여 학생 구성의 다양성과 수준 높은 강의를 꼽았다.

또한, YISS는 강의와 인턴십뿐만 아니라 강의 시작 전 2박 3일 간의 제주도 필드트립과 매주 금요일 K-POP 댄스 및 노래 연습, 한국 요리 만들기, 태권도 수련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의 추억을 위해 당일 여행 프로그램으로 서울시티투어, 보령머드축제 참가, DMZ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YISS는 이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연세의 우수 연구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질 높은 강의를 각 전문가에게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YISS의 장점이자 강점이다. 연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재학생들에게도 세계 각국의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된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가 될 것이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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