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도서관(관장 문정인 교수)은 6·15 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 학술회의와 기념식을 서울특별시, 김대중평화센터, 한반도평화포럼, 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과 공동으로 6월 12일 개최했다.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 학술회의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학술회의는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개최되었다.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세션(Session)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한국, 미국, 중국, 유럽의 전문가 24명이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학술회의 4개 세션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세션 1 : 동북아 질서의 변화와 제2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세션 2 : 6·4지방선거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서울시 를 중심으로

세션 3 : 통일 대박론, 어떻게 볼 것인가?

세션 4 : 국가, 시민사회 그리고 한반도 통일-새로운 역할 분담을 위하여

2부 기념식은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리대학교 정갑영 총장의 축사와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의 특별강연, 이희호 이사장의 말씀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 기념식 행사에는 공연, ‘6.15 통일문학상’ 수상식과 만찬도 함께 진행되었다. 기념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평화통일의 뜻과 의지를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