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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BEST 중소기업 집중협력센터 개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BK21 플러스 BEST정보기술 사업단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

우리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BK21 플러스 BEST (BioMedical-IT, Energy-IT, Smart-IT Technology) 정보기술 사업단(이하 BEST 사업단)이 지난 6월 19일 BEST 중소기업 집중협력센터(이하 BEST 중기협력센터)를 개소했다. BEST 사업단은 수준 있는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최근 3년간 50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할 정도로 연구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탁월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것이다.

어떤 투자 전문가는 우리나라에는 테슬라와 애플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이 없기 때문에 향후 경제 발전 곧, 지수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초의 MP3 플레이어도 우리나라에서 개발됐고, 소셜 네트워크도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가 시초가 아니었던가? 왜 이러한 탁월한 아이디어들이 아이디어로만 머물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했을까 하는 고민에서 우리대학교가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 초청해 가족 기업 구성하고 맞춤형 지원

산학연계 기업지원과 고용연계 인력양성이 목표

BEST 중기협력센터는 관련 중소기업을 초청하여 가족 기업을 구성하고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두 가지 핵심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산학연계 기업지원’과 ‘고용연계 인력양성’이 그것이다. ‘산학연계 기업지원’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중소기업이 보유하지 못한 특허 기술을 지원한다. 예컨대, 최근에 가족 기업인 A사와 기존제품에 대해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법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D사와도 Optics,Electroluminescence 분야의 시뮬레이션 정확도와 효율성을 개선하는 공동연구와 인력양성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확보와 ‘고용연계 인력 양성’을 위하여 여러 대학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있다. 주로 지방에 소재한 대학들 위주로 구성된 협력대학들과 중소기업, 그리고 BEST 사업단 연구진이 공동 산학과제와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산업체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기업에 필요한 기술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인력들을 양성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번 2학기에는 ‘창조 경제 CEO 강좌’를 개설한다. 중소기업의 CEO들을 초청하여 중소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강좌이다. 창업 과정과 핵심 기술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향후 창조 기업의 주역이 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한다. 기업이 직면한 기술 난관들을 논의하며 BEST 사업단의 연구진과 새로운 해결점도 모색해 본다. 강사진은 주로 가족기업 CEO들로 구성된다.

BEST 사업단의 단장인 손광훈 교수(전기전자공학)는 “그간 대학의 산학협력은 대기업 위주로 운영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혁신의 출발점은 작은 기술에서부터 출발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닌 창조기업들을 지원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이런 창조기업과의 협력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멀리서 듣던 창업을 보고 배우며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BEST 중기협력센터를 통해 대학의 역할을 연구와 기술개발로부터 창업과 기술사업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ST 중기협력센터는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의 생태계를 굳건하게 구축하여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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