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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 운항 1주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에서 운영하는 강원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가 2013년 7월 5일 첫 운항을 시작하여 올해 7월 4일까지 운항 1주년을 맞이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동승하여 응급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현장에서부터 이송까지 중증도 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도입하여 현재 전국 4개 의료기관에서 운항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운항하기 시작하였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헬기장과 운항통제실을 설치 관리하며 닥터헬기 내부의 다양한 의료장비를 통하여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강원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지역에도 닥터헬기 착륙장을 확보하여 이 지역의 의료 안전망 및 보건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총 253회 출동하여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전 단계부터의 응급실 수준의 치료'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이중 중증외상 환자 81명, 심근경색 환자 38명, 급성 뇌졸중 환자 33명, 급성중독 환자 17명, 패혈증 환자 24명, 사지절단 환자 9명, 기타 중증응급질환 환자 51명이 있었다.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 뇌·심혈관질환 등 이른바 3대 중증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여 실질적인 중증환자를 위한 닥터 헬기 운용 목적에 잘 부합하고 있다.

중증 외상 환자의 경우 사고 직후 병원 이송까지의 시간은 평균 57분을 단축하였고 병원 전에서 요청한 외상환자의 경우 요청에서 입원까지는 99분 단축하였다. 중증외상환자 헬기 이송은 구급차 이송 보다 기대 사망률을 47% 낮추었다. 또한 중증 외상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한 경우와 비교하여 100명 당 12.9명의 환자를 추가로 살릴 수 있었고 생존환자의 기대여명이 평균 19.2년이었으며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생존 1인당 3억 6천 9백만 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었다.

강원권역 닥터헬기는 생명이 위독한 중증응급환자의 빠른 치료와 이송을 위한 최상위 응급장비로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중, 기타 중증응급질환 등 시간을 다투는 중증 환자의 이송에 쓰이고 있다.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 충북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체계를 갖추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왔으며, 의료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올해 10월에 문을 열 권역외상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강원 및 충북북부, 경기 동부지역 전반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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