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이철 의료원장, 문화경영의 중요성 강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병원 경영, 이제는 문화다”

이철 의료원장이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문화’를 꼽았다.

이철 의료원장은 6월 24일 종합관 331호에서 열린 경영지식아카데미에서 특강을 갖고 병원의 문화경영에 대해 소개했다.

특강에서 이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문화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즉, 세브란스병원의 문화 예술품을 통해 병원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중앙에 설치된 ‘무지개 담은 하늘(원인종)’과 병원 앞에서 설치된 ‘소리-만남(전준)’ 등을 비롯해 암병원에 설치된 ‘빛의 기둥(이재준)’과 노아의 방주 등에 설치된 예술품이 병원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창조했다는 것. 또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공연들은 세브란스만의 특화된 문화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역사를 조명한 드라마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첨단 설비와 환자를 위한 공간을 보여 준 ‘메디컬 탑팀’,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인 ‘루이스 H. 세브란스’의 일생을 조명한 EBS 특집 다큐멘터리가 세브란스병원이 추구하는 문화를 사회적인 문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브란스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문화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예술에 대한 사랑과 자연,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교직원들의 예술공연과, 연세대 동문들의 아트스페이스 전시회, 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한 음반제작과 올레길과 자연치유를 위한 옥상정원, 기도하는 의사, 병원학교, 수화통역 서비스, 선교의 달 행사 등 모두 예술과 자연, 이웃을 생각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최근 세브란스가 병원계의 화두로 던진 환자경험은 사람과 공간, 시간을 중심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를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진료를 기다리는 대기실은 병원을 잊게 하는 화사한 분위기, 재미있는 장소로 거듭났으며, 다칠 위험이 없는 안전한 친환경 디자인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또 다른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여기에 세브란스의 기부와 나눔 정신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기부문화와 나눔 문화로 정착돼 이제 세계적으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우리는 한국의 큰 병원이 아니라 문화경영을 하는 오직 하나의 의료기관이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의료기관이며, 세계적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세브란스’로 성장했다”며 “세브란스는 병원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경영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vol. 563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