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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병원, 중국 의료만리장성 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중대그룹과 소주 VIP 의료기관 설립

제2의 이싱 프로젝트 가시화

루이츠와 의료기관 설립 논의 본격화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말 이싱-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설립을 앞두고 중대지산그룹(이하 중대그룹)과 제2의 이싱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올 초 중국 Top 5 건강검진 체인그룹인 루이츠 그룹과 MOU를 체결한 이후 중국내 의료기관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중대그룹과 손잡고 중국 곤산시 장포진지역에 ‘소주VIP의료기관’을 설립한다. 지난 2012년 중대그룹과 중국 이싱시에 VIP 검진센터 설립을 진행한 이후 계속 논의돼 왔던 추가 사업에 대한 결과다.

6월 17일 이철 의료원장 일행은 중국 장포진을 방문해 담의량 중대그룹 회장과 이국량 장포진 당서기 등 정부 인사들과 만나 ‘소주VIP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철 의료원장은 “130년 의료 경험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브란스는 소주VIP의료기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담의량 회장은 “세브란스의 우수한 의술과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한 경영노하우 등을 접목해 중국 이남에서 중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을 건립하겠다.”며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장포진은 상해에서 30분 위치에 있는 중국 장삼각지역의 대외 개혁도시 중 하나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으로 기업 및 해외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소주VIP의료기관 프로젝트는 이싱프로젝트의 2배 규모로 상해지역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단지 내 검진센터와 재활병원과 함께 호텔, 리조트, 양로원, 쇼핑센터, 생태공원 등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협약에 따라 중대그룹 산하 구여성법인은 ‘소주VIP의료기관’ 설립에 필요한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며, 인허가 등의 중국내 행정 제반업무와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장포진 정부는 프로젝트를 위한 각종 인허가 업무와 함께 복지, 의료정책, 의료기관 운영 및 발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프로젝트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개원준비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과 중대그룹은 소주VIP의료기관 이외에 상해와 소주, 우시, 남경, 항주 등 장삼각 주요도시를 비롯해 해남, 성도, 곤명, 청도, 대련, 서안 등 중국 주요도시에 협력을 통한 의료기관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루이츠그룹 합작 확대 제안, 치과병원과 피부과병원 추진

이와 함께 6월 23일 루이츠그룹 관계자들이 소주시 양청호 관광단지 내 최고급 검진센터 건립을 위해 실무단을 파견, 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를 했다.

실무단은 세브란스병원과 치과대학병원, 세브란스체크업을 둘러보며 세브란스와 치대병원의 첨단 시설과 장비, 의료서비스를 확인했다. 특히 이날 내시경과 스케일링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검진센터 건립과 관련해 방문단은 실무논의에서 VIP 검진센터 설립 이외에 치과병원과 피부과병원 설립 등을 추가로 제안했다.

또 난통루이츠병원에 대한 컨설팅 제안도 요청했다. 난통루이츠병원은 중국 난통시에 위치한 900병상 규모의 3급 종합병원으로, 컨설팅은 병원 운영 체계 및 조직 구성 등 행정부문과 QI 부문, 간호, 정보, 의무기록을 비롯해 약무와 영양, 사회사업 등 지원부문, 시설 및 장비, 임상시험과 연구, 지역사회와의 관계 및 문화활동 등 병원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이뤄지게 된다.

이 자리에서 상해 등 소규모 수련병원 형태의 합작 치과병원 설립과 치과병원 모델에 바탕으로 둔 피부과병원, 난퉁루이츠병원에 대한 컨설팅을 통한 협력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실무단 논의에 따라 세브란스병원과 루이츠그룹은 김원호 미래발전추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11명의 위원을 둔 협력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대학병원과 피부과병원 설립, 난퉁루이츠병원 컨설팅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치대 이기준 교수(교정과학)와 의대 김도영 교수(피부과학), 이상규 보건대학원 병원경영학과 교수가 각 TFT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양측은 향후 중국 루이츠그룹에서 만나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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