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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원목실, ‘쿵쿵,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죽음을 넘어선 생명의 기적

난치병으로 생존가능성이 거의 희박했던 환자들은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죽음의 문턱을 넘어 새로운 삶을 얻은 환자들의 삶에 대한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인철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은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쿵쿵,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넥서스크로스)’를 출간했다.

지난해 7월 ‘기도로 함께하는 의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한인철 교목실장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치유의 기적 이야기를 담은 세브란스병원 감동스토리 ‘쿵쿵’을 기획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앙의 힘으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30명의 사례를 원목실 교역자들을 통해 수집한 후, 중견문학가 고진하 시인<사진>의 손을 빌어 가슴 절절한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책 속에는 B세포 미만성 악성림프종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다시 일어난 차인태 전 아나운서, 1990년 베체트병에 걸려 세 차례의 수술과 8년간의 투병생활에서 일어난 김은철 배화여고 교목, 두 발과 오른손이 없지만 고통스런 재활과정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수영선수가 된 로봇다리 세진이 이야기를 비롯해 각종 악성종양에서부터 난치성 희귀질환, 치명적인 교통사고 등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의 다양한 감동스토리들이 담겨 있다.

한 실장은 ‘쿵쿵’이 앞으로 어려운 수술과 중증치료를 받게 될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줘 세브란스병원 안에서 또 다른 치유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집필을 맡았던 고진하 목사는 “생사의 기로에 섰던 환우들이 어떻게 위기를 이겨냈고, 이후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생생하게 전하고 싶었다.”면서 “힘든 과정을 극복한 사람들은 물질적 욕망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책 출간 후 6월 19일 세브란스병원 6층 예배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책에 등장하는 기적의 주인공 20여 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감사예배는 책에 등장하는 김은철 목사가 설교를, 박종화 목사가 축도를 맡아 진행했다. 이어 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책의 주인공들이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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