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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연세암병원, WIN 컨소시엄 참여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세계 표적치료제 네트워크, 국내 암환자 개인 맞춤 치료 길 열려

연세암병원이 최근 전 세계 암환자들을 위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 세계 혁신 네트워크 컨소시엄’(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이하 WIN)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WIN 컨소시엄은 개별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향후 3년 이내에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 유수 암병원 ▲화이자(Pfizer), 아스트라 제네카(Astra 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 ▲파운데이션 메디슨과 같은 유전체 검사기관과 오라클(Oracle), GE 헬스케어 등의 빅데이터 운영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보험단체인 미국의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협회, 환자권익단체인 미국의 국립유방암재단, 비영리단체인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 등도 함께 참여했다.

백순명 연세유전체센터장(WIN 컨소시엄 과학자문위원)은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개인 맞춤 치료”라며 “폐암과 유방암 등에는 이미 개인 맞춤치료가 임상에 적용되고 있고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100개 이상의 표적치료제들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백순명 센터장은 “하지만 대부분의 암은 5~6개의 발암 유전자들이 ‘변이’를 포함하기 때문에 한 가지 표적치료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병용 치료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서로 다른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약들을 병용하는 현실로 임상 연구가 복잡해져 새로운 치료기법 개발의 장애요소로 등장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학술단체, 기업체, 보험단체 등이 WIN 컨소시엄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컨소시엄 설립 배경을 밝혔다.

연세암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WIN 컨소시엄의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대 정현철 교수(내과학)는 “한국과 아시아에 많은 암종은 서구에서 맞춤치료를 개발하는 우선순위에 밀려 있었다.”며 “국내 암환자들이 WIN 컨소시엄에서 진행하는 최신 신약들에 의한 최고의 개인 맞춤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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