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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 콘서트콰이어,세계적인 합창올림픽‘월드 콰이어 게임’에서 3개 부문 금메달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8-01

라트비아 리가에서 개최, 삼성전자와 BMW 공동 기획으로 이루어져

연세 콘서트콰이어가 지난 7월 20일 (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합창올림픽 ‘월드 콰이어 게임’에 참가해 3개 부문(혼성 합창, 민요, 종교음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1964년 창단, 50여 년 째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합창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컨퍼런스 중 하나다. 민요 분야는 60개국, 혼성은 58개국, 종교음악 부문은 52개국을 대표하는 팀이 각각 참가했는데,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올해 처음 참가하여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날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권위있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 비아다나, 북유럽 합창 작곡가인 크누트 니슈텟 등의 작품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외국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합창 음악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북유럽 음악 특유의 담백하고도 정확한 포인트를 잘 살려낸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우리대학교 음악대학은 그 동안 스페인 문화부 주최 콩쿠르, 국제 브람스 합창 페스티벌, 유럽 방송연맹 콩쿠르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에서 자주 성과를 거둔 경력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대회 참가 이외에도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UN 원자력기구 초청으로 비엔나를 방문, 각국 외교 사절과 전문가들 앞에서 방문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외에 모차르트가 지휘했던 비엔나의 피터스 교회 초청 연주 및 주일 미사 음악 연주, 엘리자벳 성당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지의 유서 깊은 공연장에 초청받아 무대에 섰다.

연세 콘서트콰이어의 지휘자인 김혜옥 교수(교회음악과)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국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오르간, 성악,지휘 등 다양한 음악 전공 가운데서 독주 실력도 뛰어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을 뽑아 합창을 지도한다. 학생들의 열정과 집중력이 낳은 결과이며 우리 예술 단체가 국제 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주의 기획과 준비 과정에 특별히 삼성전자와 BMW의 참여와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대학만의 사업이 아니라 기업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문화사업의 개념으로 접근한 ‘융복합 사업’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공연은 연주단체가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과정을 기업이나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해 진 것 같다”고 성공 소감을 밝혔다.

 

vol.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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